
김지온 취재본부장
세상이 참으로 험하다. 갑자기 화가 난다고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달 3일 평택시 한 아파트 필로티 주변에서 친구와 컵라면을 먹던 초등생 B군을 흉기로 휘둘러 목부위를 다치게 했다는 것.
이 때문에 B군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해자 A군을 그의 거주지에서 검거했다.
화가 난다는 이유로 흉기로 초등생을 위협한 것은 살인행위가 미친가지다. 당시 A군의 난동에 B군이 공포에 떨었을 것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다른 것도 아니고 흉기를 휘둘렀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렇게 했겠는가.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정신질환으로 인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10대의 묻지마 흉기 난동에 또 누가 이런 피해를 입을지 걱정이 앞선다.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철저한 관리와 함께 치료가 절실히 필요하다. 치료를 방치한다면 사회의 악이 아닐 수 없다.
A군이 비록 소년이지만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묻지마 범행을 벌였다는 것은 충격이다.
경찰은 A군을 철저히 조사해 그에 상응하는 엄벌을 주어야 한다.
아울러 관계기관에서도 다시는 이러한 끔찍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 귀중한 생명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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