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제24회 음성품바축제가 지난 17일 개막했다. 축제는 오는 21일까지 5일간 설성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품바, 젊음을 보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열기와 함성으로 축제장을 빛내고 있다. 특히 축제장은 평일임에도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축제 3일째인 19일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2팀의 래퍼들이 품바 랩을 선보이며 저마다의 실력을 뽐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원슈타인이 무대에 오르자 관객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으며 품바축제장은 MZ세대를 비롯한 모든 세대가 한데 어울려 축제를 즐겼다.
축제의 한 관계자는 제24회 음성품바축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든 된 품바왕 선발대회와 품바하우스짓기대회, 천인의 비빔밥(목, 토) 천인의 엿치기(금, 일) 글로벌품바래퍼 경연대회, 전국 청소년 품바댄스 경연대회,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거기다가 젊은이들의 참여를 위한 품바 래퍼 등 젊은 프로그램을 추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구성한 것도 한 특징이라 했다.
그러나 지역의 한 언론인은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지역 주민들보다는 외지에서 오는 방문객들이 더 많다고 귀뜸했다. 이처럼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프로그램이 크게 달라진 것 없이 식상하게 운영해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야하는 것도 풀어야할 과제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왔다는 한 기자는 “품바축제를 전국에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기자들의 취재 지원을 위해 마련해 놓은 프레스 부스는 와이파이도 안 돼 기사 작성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럴거면 뭐하러 프레스 부스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또 “지역 축제에 지역 언론인은 안 보이고 외지 기자들이 구석구석을 다니며 취재하는것을 보면서 이해가 안되었다”며 “주재 기자들에겐 축제 홍보비도 주었을텐데 그렇다면 현장에 와서 취재를 하는게 기자의 책무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렇듯 주최측에서 행사를 준비하다보면 미흡한 점도 있기 마련이다. 이해를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기자들을 위한 취재 지원에 소홀한 건 잘못된 것이고 향후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프레스 부스에는 식수도 준비되지 않아 목이 마른 기자들은 사비를 들여 물을 사먹어야 했다. 어느 지역을 가든 축제장 프레스 부스에는 와이파이와 식수는 기본적으로 마련돼 있다.
하지만 테이블 하나만 달랑 갖다놓고 주최측이 나몰라라 한 것은 2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다.
앞으로 주최측에서는 획기적인 축제 프로그램 개발과 기자들의 취재지원에 더욱 신경을 써서 전국 제일의 명품 축제로 꾸며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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