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의 성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성추행. 왜 이런일이 자꾸 반복돼서 일어나는가.
성추행은 대부분 술자리에서 일어났다. 술은 과음하면 사리판단이 흐려지고 이성을 잃게 된다.
최근 부천시의 한 민주당 시의원이 의원 연수기간 만찬 자리에서 국민의힘 여성 시의원 2명을 성추행해 그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A 시의원은 지난 5월 10일 순천의 한 식당에서 동료 시의원을 뒤에서 끌어안거나 어깨를 만지고 신체접촉까지 했다.
A 시의원은 한 남성의원에게는 볼에 입을 맞추기까지 했다. 그는 남녀 의원 가리지않고 추태를 부렸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 이 모습을 본 국민들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이런 사람이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이라니 참으로 한심스럽다.
깜도 안되는 함량 미달의 사람을 시의원으로 뽑아준 지역 시민들도 반성할 필요가 있다. 시의원을 뽑을 때는 지역을 잘 알고 일 잘하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예의바르고 인격이 갖춰졌는지부터 살펴야 한다.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지못하고 성인지가 부족해서 거리낌없이 성추행을 하는 것이 아닌가.
A 시의원은 또 전날인 9일에도 한 여성 시의원 가슴쪽에 부침개를 던지고 “내가 떼어 줘”라고 했다고 한다. 기가막히고 어이가없어 말이 나오지 않는다.
얼마나 술에 취했으면 먹는 음식을 가슴에 던진단 말인가. 이는 양아치들이나 할 법한 행동이다.
시의원이 뭐 대단한 직업이라고. 시의원은 단지 시민들의 심부름꾼이다. 그런데 주인 노릇을 하며 못된 짓을 일삼다니?
성비위하면 안희정 전 충남지사, 박원순, 오거돈 시장이 떠 오른다. 이들은 모두 도지사. 시장직에서 불명예 스럽게 물러난 사람들이다. 이들도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었다.
이처럼 성추행이 끊이지 않는 것은 강경하게 대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고를 저질러도 유야무야 넘어가고 알고도 덮어주다 보니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다.
이번 사태를 불러일으킨 부천시 A 시의원은 국민들께 고개숙여 깊이 사과하고 스스로 시의원직에서 물러나길 바란다. 그것이 지역주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다.
민주당에서도 A 시의원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규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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