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더불어 민주당의 한 제주도의원이 성매매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됐다.
당사자인 A도의원은 최근 경찰이 성매매를 알선한 제주도 모 유흥업소를 단속해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A도의원이 해당 업소에 여러차례 계좌이체를 한 내용을 확인하고 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 업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동남아시아 국적 외국인 여성 4명을 감금하고 손님 접대와 성매매를 강요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누구보다 깨끗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공인이 성매매를 했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성매매는 불법이고 법적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성매매는 아니라고 본다. A 도의원이 젊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이는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저버린 행위다.
이러한 품격 미달의 사람이 주민을 대표해 의원으로 활동한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아무리 일을 잘하고 똑똑하다 해도 의원으로서 윤리 행위를 어긴 것은 자격미달이다.
A 도의원은 성매매 의혹 이외에 지난 2월에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벌금 8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도당으로부터 자격정지 10개월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성매매도 모자라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상태에서 음주운전까지 한 것으로 볼 때 A의원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30살인 A도의원은 지난해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내 최연소로 도의원에 당선됐다.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술 한잔 할수도 있다. 그렇다고 술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은 살인행위나 마찬가지다. 모든 사고는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이상한 행위를 한 것은 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 보고 의원직에서 내려오는 것이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본다. 도민들도 지역의 일꾼을 뽑을때는 인품이 있고 인성이 바른 사람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음주운전에 성매메 의혹까지 받는 의원을 그냥 보고만 있어서는 안된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비롯해 동료 여성의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전 부천시 시의원 등 이들은 모두 성비위로 불명예스럽게 물러났다. 모두가 민주당 출신이라 점이다.
지방의원들의 일탈행위가 끊이지않고 발생하는 것은 정말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 에서는 성인지 교육은 물론 그에 상응하는 처벌과 함께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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