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세종시의회 제86회 정례회 2차 본회의가 14일 열렸다. 2차 본 회의는 의원들의 5분 발언과 김현미, 김현옥 의원의 시정 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집행부에서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과 각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 최민호 시장과 김현미 의원이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상황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우선 김현미 의원은 지난해 충청권 4개 시도가 다양한 홍보를 추진한 끝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했는데 대회 유치 확정 이후 대회 분위기가 사라졌다며 이는 시의 홍보 부족이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최민호 시장은 이에 발끈했다. 분위기가 사라졌다는 말이 무슨 의미냐? 그 질문에 이해가 안 된다. 부정적인 인식을 가졌다는 것은 어떤 근거인지 말해달라.관심이 없어졌다. 부정적인 의미가 있다라는 것을 확인할수 없지만 어떤 근거로 그렇게 말하는지 따져물었다.
김 의원은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이후에 관심이 없어진 이유가 홍보부족이라고 되풀이해서 말했다.
김 의원의 말에 최민호 시장은 어떤 근거로 말할수 있는냐고 되물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시민들을 만나보면 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여러시설들이 더 이상 진전이 되지않아 대회를 잘 치를수 있을지 우려를 하고 희망이 없어진 걸로 보이는데 시장의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다.
최 시장은 시민들의 우려는 성공해야 된다는 걱정의 말이다. 무관심이 아니고 관심이 큰 것이라고 역공을 폈다.
이날 시정연설을 보면서 의원은 시나리오에 적혀진대로 질문하고 본인의 주장만 폈다는 인상을 받았다.
또 어떻게든 집행부의 흠을 잡아 지적하겠다는 마음이 저변에 깔려있는 듯한 인상도 지을수 없었다. 물론 의회는 집행부를 감시. 견제해야 한다. 그것이 의회의 본연의 임무이기 때문이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충청권 4개시도가 협의를 하며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지금 당장의 성과는 드러나지 않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결과물은 분명 나타날 것이라 확신한다.
대회를 준비하다보면 부족한 점도 있다. 그러면 의회에서도 집행부를 도와 하나가 되어 함께 가야한다. 질타하고 지적만 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집행부도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가 충청메가시티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한 것인만큼 대회가 성공리에 치러질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가 책임감을 갖고 철저히 준비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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