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포천 지역에서 초등 교사의 성추행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 한 초등 남성 교사가 동료 여교사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더니 이번에는 또 다른 초등학교 20대 남성 교사가 어린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20대 남성 교사 A씨는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여학생 여러 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에 피해 신고를 접수한 학생은 5명으로 알려졌다.
교사들의 성추행은 잊을만하면 한 번씩 터지고 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누구보다 건전한 사고방식과 윤리 도덕적으로 모범이 되어야 할 교사가 이런 못된 짓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것도 어린 여학생들에게 이런 짓을 했다는 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사람같지 않은 교사에게 학부모들이 불안해서 아이들을 맡길 수 있겠는가.
머릿속에는 엉뚱한 생각만 갖고 있는 교사가 아이들에게 공부를 제대로 가르치고 올바르게 생활지도를 할 수 있겠는가.
꼴에 교사라고 어린 학생들에겐 교통 질서를 잘 지키고 친구들 간에는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며 어려운 친구는 도와주는 착한 어린이가 되라고 교육을 시키지 않았을까.
자신은 윤리 도덕을 내팽치고 학생들에겐 잘 하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러한 교사 밑에서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겠는가. 교사는 공부도 잘 가르쳐야 하지만 먼저 인성이 갖춰져야 한다.
설령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인성이 갖춰져 있지 않은 교사는 교사로서 자격이 없다. 학생들의 존경을 받으려면 행동 하나, 말 한마디 등 모든 것을 조심 해야 한다.
예전엔 스승님의 그림자도 밟지 못했다. 그만큼 선생님은 존경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어떤가. 교권이 추락하면서 선생님들은 학부모들의 극성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으며 힘들어 하고 있다. 이런 학부모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교사도 있었다.
학교 현장에는 실력 있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는 인품 있는 훌륭한 교사들이 많다. 그런데 A 같은 불량 교사 때문에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교사들까지 욕 먹이고 있다.
피해 학생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충격이 클 것이다. 학교 측에서는 어린 학생들이 심리 치료를 받도록 도와야 한다. 앞으로 성추행 같은 재발 방지를 위해선 교사를 뽑을 때 면접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거기서 인성이 갖춰져 있지 않은 사람은 임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경찰은 현재 남성 교사 A씨를 성추행과 관련해 입건해 조사 중 이라고 하니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정부와 학교 측에서도 교사들을 상대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켜 다시는 A씨와 같은 일탈 교사가 나오지 않도록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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