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제본부장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이 대표는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한 후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60대 후반 남성에게 목 부위를 습격 당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차를 타고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은 뒤 헬기로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괴한은 이 대표 주변에서 지지자처럼 행동하며 사인을 해달라고 펜을 내밀다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했다.
괴한은 충남 거주 67세로 이 대표를 살인 할 의도가 있었고 인터넷에서 흉기를 구입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어떤 의도로 이 대표를 살인 하려고 했는지 경찰 조사를 지켜봐야 겠지만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될 범죄 행위다.
나와 생각이 다르고 못마땅한 것이 있다면 대화를 통해 얼마든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대화가 아닌 흉기로 목을 피습한 것은 살인 행위다.
과거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06년 한나라당 대표로 있을 때 신촌 백화점 앞에서 지방 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 지원 유세를 하다 지 모씨가 휘두른 커터칼에 턱밑 부분을 크게 다치기도 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도 2022년 3월 신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 지지를 호소하던 중 한 유튜버로부터 뒷 머리를 둔기로 맞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러한 끔찍한 사건은 모두가 공개된 일정을 소화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유세든 현장 방문이든 거물급 정치인이 공개된 장소를 방문할 때에는 평소보다 경호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경호가 허술했기 때문에 괴한에 피습을 당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괴한이 이 대표 지지자라고 하니까 그냥 놔둬 공격을 당한 것이 아닌가.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자유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정치 테러가 자행된 것에 대해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면서 “그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이나 테러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 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사회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신속하게 전말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대표의 피습 소식을 보고 받고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다“며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렇다. 이번 사건을 윤 대통령은 물론 정치권과 국민들은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치안이 안전하다고 하는 대한민국에서 대낮 테러가 발생했다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두렵다는 생각이 든다.
이 대표 사건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만행이다. 경찰은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로 김 모씨에 대한 범행 동기 등 진상을 철저히 밝혀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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