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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는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대증원 문제 풀어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4.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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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온 취재 본부장

의대 정원을 놓고 정부와 의협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2,000명 증원 고수 방침에서 한발 물러나 유연한 변화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의협은 정부의 유연한 방침에도 불구하고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만 앵무새처럼 외치고 있다. 의협은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고 있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하려는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의대 증원 규모와 관련한 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53.9%가 최소 1,500명은 증원해야 한다고 답했다. 상당수 국민들이 의대 증원을 바라고 있음에도 의협은 국민들의 의사는 들으려 하지않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료 개혁을 추진했다며 강도 높게 비판만 하고 있다.

의협이 정부의 의사 증원에 거품 물고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지방은 의사가 부족해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연봉 4~5억원을 준다해도 공공 의료 기관은 의사를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처럼 지방은 심각한 의사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것을 감안하면 의사 증원은 불가피하다. 의협은 대통령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도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이는 현 사태에 대한 해결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결과가 어찌되었든 의협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의대증원 문제와 관련한 심도있는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 마냥 반대만 외쳐서는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전공의들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으로 환자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수술 일정이 연기되고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의대 교수들 마저 현장을 떠난다고 한다. 환자들이 겪을 고통과 불안은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다. 교수들의 육체적 한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환자 곁을 떠나는 것은 의사로서 취할 자세는 아니다. 환자들이 만에하나 잘못되기라도 하면 이 책임은 누가져야 하는가. 국민들과 환자들의 아우성을 외면하지 말고 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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