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파업을 선언했다. 이들의 파업 이유는 임금인상 때문이다. 사측은 5.1%의 임금 인상을 제시했다. 하지만 전삼노는 5.1% 인상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그들이 요구하는 임금 인상은 6.5%다.
지난 3월 우리나라 근로자의 임금 인상률은 2.9%다. 이와 비교했을 때 결코 적지않은 인상안이다. 노조는 임금 인상 뿐만 아니라 성과급 지급 기준 변경, 유급 휴가일수 추가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이 그중에서도 삼성전자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웬만한 중소기업의 3배에 달하는 임금이다. 그럼에도 6.5%의 임금 인상은 무리한 요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많은 적자를 냈다고 한다. 이 와중에 노조의 파업은 회사에 적잖은 타격을 줄 것이 분명하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노사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파업을 강행한다면 반도체 1위 기업의 명성을 빼앗길 수 있다.
거기다 또 하나 우려되는 것은 전삼노 파업에 민노총 조합원이 참석하고 민노총 산하 간부가 발언까지 했다고 한다. 민주총의 개입으로 기업이 정치 쟁점화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파업은 사측이 부당한 대우를 하고 직원에 대한 처우가 나쁠 때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노조는 회사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
지금 전 세계가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은 겪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노조의 무리한 임금인상 요구는 결코 바람직 하지않다. 서로가 한발씩 양보해 회사의 발전을 위해 상생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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