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북한이 하는 짓을 보면 참 치졸하고 저질스럽다. 왜냐하면 최근 우리나라를 향해 오물 풍선을 살포했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29일까지 이틀에 걸쳐 대남 오물풍선을 날려 보냈다. 그 숫자만 해도 1천 여 개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오물은 천안, 부여 등 충남지역을 비롯해 청주, 충주, 제천 등 충북 지역에도 발견됐다. 충청권 뿐만 아니라 멀리 경남 거창까지 날아갔다고 한다.
이번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으로 우리 국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금은 담배꽁초, 거름,쓰레기 등이 들어있는 오물일지 몰라도 나중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생화학 물질을 넣어 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오물 풍선도 모자라 우리의 GPS까지 교란시켰다. 이때문에 어선이 바다로 출항을 못해 어부들이 피해를 보고 있고 거기다 우리의 안보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다. 북한이 우리의 방어막을 무력화 시키고 만약 생화학 물질을 넣어 띄우기라고 한다면 우리는 큰 혼란에 빠질수 있다.
정부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관련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이런 단호한 입장 발표는 잘한 일이다. 북한이 또 다시 이런 작태를 벌이지 못하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말로만 엄포를 놓아서는 안 된다. 행동으로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
이들은 불리하면 뒤로 물러서는 척하다가 언제 또 다시 돌변할지 모르는 악질중의 악질이다. 때문에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행해야 한다. 정부에서 이를 시사했기 때문에 곧 이뤄질 것으로 짐작된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 체제를 흔들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북한은 예전에도 우리의 확성기 방송에 손을 들은 적이 있다. 이것이 무서워서 그런지 북한은 잠시 오물풍선 살포를 중단한다고 했다. 이는 하나의 작전일 수 있다. 이들의 꾐에 우리가 절대 넘어서가는 안 된다.
우리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를 교훈 삼아 국가 안보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한마디로 유비무환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 이 정신만이 나라를 지킬 수 있고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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