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북한에서 중학생 30명이 공개 처형됐다.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 때문이다.
한 언론은 풍선에서 주운 USB로 드라마를 보다가 적발된 중학생 30여명이 지난주 공개 총살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번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도 이와 비슷한 일로 10대 청소년들에게 사형을 선고한 적이 있다.
나아가 북한은 탈북단체가 바다로 띄어 보낸 쌀 페트병으로 밥을 지어 먹은 주민에게 노동교화형을 내렸다고 한다. 이렇듯 북한은 남한의 문화나 음식을 접했다는 이유로 북한 주민들에게 가혹한 처벌을 내리고 있다. 이는 탈북민 증언에서도 나왔다.
특히 김정은 집단은 결혼식장에서 한복이 아닌 흰색 드레스를 입는 것,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 와인 잔으로 술 마시는 것을 모두 반동으로 규정했다니 이게 정상적인 나라라 볼 수 있는가.
글로벌 시대에 폐쇄 정책을 쓰는 나라는 북한 뿐일 것이다. 공산국가라해도 외국의 문화와 예술을 받아들이는 나라가 많다. 풍선에서 주운 USB로 드라마를 봤다고 어린 중학생을 공개 총살 한 것은 너무 끔찍하다. 공포 정치에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살아가는 북한 주민들이 불쌍할 뿐이다.
옷도 술잔도, 선글라스도 내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나라가 어디 있는가. 예쁜 옷에 맛있는 음식,멋 내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바람일진대 김정은 지시에만 따라 움직여야 하는 북한 주민들이 너무 안쓰럽다.
세계와 협력하고 교류하며 살아가도 모자랄 판에 북한은 같은 민족인 대한민국의 문화와 소식도 주민들이 접하지 못하게 철통 방어를 하며 귀와 눈을 막고 있다.
대한민국의 문화와 잘 사는 모습이 북한 주민들에게 알려지면 동요가 일어나고 탈북하는 주민들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사전 차단하는 것일 것이다. 그렇다고 이것이 오래 가지 못한다.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주민들은 주변 국가의 소식을 접하며 탈북의 기회만 엿보는 이도 적지 않을 것이다.
지금 북한 주민들은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어가고 있는데 어디서 돈이 나서 툭하면 대한민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미사일을 만들고 발사할 돈으로 주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미치광이 김정은은 주민들이 죽어가든 말든 오직 전쟁 준비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김정은과 그 일당들 때문에 북한 주민들이 사람 대접을 받지 못하고 고통을 겪으며 사는 것이다.
통일이 되면 USB에 담긴 한국 드라마를 봤다고 처형되는 중학생이 없을 것 이고 또 주민들이 김정은의 억압된 생활속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그 날이 오도록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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