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행정 중심지로서, 미래형 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세종시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와 박람회는 도시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행사이다.
올해 예정된 빛축제와 정원도시박람회 역시 도시의 문화적·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이벤트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러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적절한 예산 확보와 시의회와의 원활한 소통이 필수적이다.
빛축제는 도시의 랜드마크와 주요 거리를 화려하게 장식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세종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 행사이다. 이는 도시의 야경을 즐기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관광 수익을 증대시키는 기회가 된다.
정원도시박람회는 세종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도시 계획과 녹색 인프라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모으는 장이 될 것이다. 이 박람회를 통해 세종시는 ‘정원 도시’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의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된다.
이러한 대형 행사에는 상당한 예산이 수반된다.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세종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빛축제와 정원도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이 시의회에서 원활히 통과되지 않는다면, 행사의 규모 축소는 물론, 세종시의 브랜드 가치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시의회와의 소통 부재로 인해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거나 반대에 부딪힐 경우, 해당 행사들이 중단되거나 질적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세종시의 발전 방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민호 시장은 취임 당시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최근 빛축제와 정원도시박람회를 둘러싼 예산안 논쟁은 공약 이행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은 시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시민 의견 수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감을 강화하는 동시에, 행사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조율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집행부는 시의회와의 갈등을 줄이고, 행사의 질을 높이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논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 예산 축소나 일부 항목 조정이 불가피하다면, 민간 자본을 유치하거나 공공과 민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또한, 빛축제와 정원도시박람회를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지속 가능한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정원도시라는 세종시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행사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세종시는 단순한 행정 도시를 넘어, 문화적·환경적으로 풍요로운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세종시의 빛축제와 정원도시박람회는 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이다. 하지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예산안 처리와 시의회 및 시민과의 소통이 필수적이다.
시장은 공약을 이행하는 데 있어 보다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세종시가 미래 지향적인 도시로 나아가는 데 기여해야 할 것이다.
BEST 뉴스
-
[데스크칼럼]세계를 경험하는 교육이 미래를 만든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현대사회는 글로벌 시대다. 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세상과 접하기 위해서는 직접 해외에 나가 보고, 듣고, 체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라는 ‘우물 안’에 머물러서는 넓은 세상을 이해하기 어렵다. 교육 역시 교실 안에서 지식을 배우는 것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 -
[데스크칼럼]“사람은 본 만큼 생각하고, 경험한 만큼 꿈꿀 수 있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아이들에게 흔히 던지는 질문이다. 그런데 이 질문에 선뜻 답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아직 모르겠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꿈이 없는... -
6,000원의 행복, 이 정도면 감동이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사무실에서 한참 기사를 쓰고있는데 지인에게 전화가 왔다. 시간이 괜찮으면 함께 점심이나 먹자는 것이었다. 마침 선약이 없었던 터라 흔쾌히 그러자고 했다. 지인은 세종시 부강면에 있는 한 한식뷔페 식당의 주소를 알려주며 약속한 시간에 맞춰 오라고 했다. 취재 기사를 마무리하고 ... -
[데스크칼럼]행정수도 특별법, 이번에는 반드시 매듭지어야
김지온 취재본부장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이라는 구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정부는 13일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 44곳을 2027년부터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가 나오자 지역 정가는 물론 시의회와 시민단체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조상호 세종시장 역시 이... -
[데스크칼럼]의정비 인상, 시민이 납득할 근거가 먼저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각 지자체의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의원들의 내년도 월정수당은 크게 오를 전망이다. 실제로 청주시의회 의원들의 내년도 월정수당은 7%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의회는 당초 내년도 월정수당을 14.1% 인상해 달라고 의정비심의위원회에 요구했다. 그러나 의정비심... -
[데스크시각]상가공실 발상을 바꿔야 해결할 수 있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충청권 상가 공실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자체마다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온갖 지혜를 짜내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 상가시장에 적색불이 켜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게 문을 닫은 빈 점포가 늘면서 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