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난폭.보복 운전은 엄연한 범죄 행위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4.10.09 00:00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김지온 취재본부장

난폭. 보복 운전이 기승을 부리면서 운전자들간 다툼이 잦고 있다. 어떤 운전자는 급제동에 욕설까지하며 상대 운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텐데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다보니 큰 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것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모두  2만 5655건의 난폭 .보복운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하루 약 23건 이상꼴로 도로 위에서의 위협적인 운전 행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일상적인 교통 상황에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현실은 많은 이들에게 큰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완주에 사는 30대인 박모 씨는 근래 아찔한 경험을 했다. 가족과 함께 캠핑을 떠나던 중, 아파트 출입구에서 맞은편 차량과 충돌할 뻔한 상황을 겪은 것이다.

그저 우연히 빚어진 일이었지만, 상대 차량 운전자는 이를 문제 삼아 박 씨의 차를 위협적으로 따라오기 시작했다는 것. 상대 차량은 계속해서 박 씨의 앞을 가로막으며 진로를 방해했고, 운전자는 욕설까지 내뱉으며 위협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박 씨와 그의 가족은 극도의 공포감을 느꼈을 것이 분명하다.

이런 난폭 보복운전은 단순한 운전 중 다툼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들은 도로 위에서 자신만의 법을 세우려는 듯 행동하며,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한다. 더욱이, 그 대상은 무고한 운전자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아이들까지 함께하는 차량인 경우도 많다.

보복운전은 단순한 감정 분출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이는 엄연한 범죄 행위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해칠 수 있는 중대한 위험을 동반한다. 

법적 처벌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건이 여전히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운전 문화 전반에 대한 성찰과 함께, 보다 근본적인 안전교육과 처벌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운전 중 겪는 작은 다툼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하며, 순간의 감정에 휘둘리는 행동은 절대적으로 경계해야 한다.

이제는 난폭 보복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 운전자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성숙한 교통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할 때이다. 도로 위에서의 안전은 모두의 책임이며, 한 사람의 이기적인 행동이 수많은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경충일보 & www.kcilbo.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증평인삼골축제 이틀째 열기 ‘후끈’…방문객 발길 이어져
  • [인터뷰]윤건영 충북교육감 “AI 시대,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삶의 나침반’”
  • 장기수 천안시장 취임 100일…“시민 체감형 현안 해결 속도 낸다”
  • 증평투어패스, 관광객 발길 지역 상권으로 잇는다
  • [데스크칼럼]농어촌기본소득에 매달리는 이유는
  • 오세현 아산시장 “삼성 투자,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해야”
  • 괴산청결고추 올해 얼마?…1근 1만6천원으로 확정
  • 윤건영 충북교육감 “악성민원, 교사 개인이 감당하게 하지 않겠다”
  • [인터뷰]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 세종시의회 안신일 의장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난폭.보복 운전은 엄연한 범죄 행위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