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최근 전통시장에서 배추 한 포기의 가격이 8천 원에서 1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배추값 급등에 소비자와 외식업계는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한 국밥집을 운영하는 사장은 ""국내산 김치 가격이 너무 비싸져 더 이상 국내산 김치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소연 하고있다. 그러면서 ""국밥집은 김치가 생명인데 직접 김치를 담그는 것조차 경제적으로 부담이 커 당분간 중국산 김치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60대인 한 가정주부는 ""김장철이 다가오는데, 배추값이 너무 올랐고 이렇게 되면 올해는 김장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가정 경제에도 큰 부담이 되고, 식탁에서 김치를 빼놓을 수 없는 우리 가족에게는 큰 어려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배추 가격의 급등 원인은 올 여름 폭염과 폭우로 인한 배추농사의 흉작에 기인한다. 배추 공급량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이다. 그 결과 가정주부들은 시장에서 배추를 구매하는 것을 주저하게 되었고, 발길을 돌리는 일이 빈번해졌다.
정부는 배추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서민들과 식당업주들이 무리 없이 김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배추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입을 확대하거나 재배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배추값 상승은 단순히 한 해의 흉작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우리 식생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 정부에서는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발빠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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