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대한민국 정치권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여야는 극단적 대립으로 치닫고, 국민들 또한 내편과 네편으로 갈라져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양극화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불러온 결과라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비난과 분열을 멈추고, 탄핵 정국을 국가적 위기로 만들지 않기 위해 정치권이 협치의 길을 모색해야 할 때다.
탄핵 가결로 인해 정치가 실종된 상태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국회 중심의 국정안정협의체 참여를 거부하며 협치의 물꼬를 막고 있다.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는 행태가 반복된다면, 대한민국은 더욱 깊은 혼란과 위기에 빠질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치권이 당리당략을 멈추고, 탄핵 정국을 극복하기 위해 성찰과 협력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한 전문가는 “윤 대통령의 탄핵 문제는 이제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 이 과정에서 승리에 도취하거나 상대 진영을 역적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또 다른 갈등을 유발할 뿐”이라고 경고한다.
지금의 대립 구도가 지속된다면 정치적 해결책은 요원할 뿐 아니라, 국민들의 신뢰도 영원히 잃게 될 것이다.
일각에서는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대선을 앞당기려는 민주당과 이를 최대한 지연시키려는 국민의힘 사이의 갈등은 더 큰 정치적 소용돌이를 예고한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유죄 확정 시점을 기다리며 시간을 끌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런 정략적 계산이 계속된다면, 국가의 미래는 더욱 어두워질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길을 잃고 있다. 정치적 대립과 적대감을 넘어, 본연의 책무를 돌아봐야 할 때다.
갈등과 분열이 아닌 통합과 협력으로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탄핵 정국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안정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정치권은 국민의 분열을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탄핵은 단순히 한 인물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국가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시험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여야 모두 대결 정치를 반성하고, 국민 앞에 화합의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제는 승자와 패자를 나눌 때가 아니라, 모두가 하나 되어 탄핵 정국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갈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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