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나이가 들어가면 많은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낍니다. 친구들은 하나둘씩 곁을 떠나고, 자식들도 바쁜 일상 속에서 가끔 안부를 묻는 정도일 뿐 자주 만날 수는 없습니다.
또 주변에서 나를 찾아주는 이도 적어지고, 갈 곳도 마땅히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서글프고 쓸쓸한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활발히 사회 활동을 하며 멋진 인생을 사는 분들도 많습니다. 중요한 건, 마음 편히 부담 없이 커피 한 잔을 나누며 대화를 즐길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친구가 있으면 외로움을 덜 느끼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친구가 없다면 하루 종일 집에서 텔레비전만 보고, 외로움 속에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움츠러들거나 위축될 필요는 없습니다. 건강하다면 둘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인생에 대해 나누는 것도 훌륭한 방법입니다.
또 맛집을 찾아가 좋은 음식을 즐기며 기분을 전환하는 것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돈을 움켜쥐기보다는 지갑을 열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정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무조건 새로운 친구를 사귀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취미 생활을 즐기며 혼자서도 충분히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친구는 만나기 꺼려질 때도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끊임없이 재산 자랑을 하는 사람입니다.
매번 만나면 자신의 부유함을 과시하며, 부동산이나 재산 이야기를 계속하는 사람은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부자인지 자랑하고 싶어하지만, 상대방은 그런 이야기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또, 자식 자랑을 지나치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식이 의사, 변호사, 고위직에 있다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늘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겉으로는 칭찬을 하겠지만, 속으로는 불편함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친구 간의 만남은 편안해야 하는데, 자식 자랑을 계속 듣다 보면 분위기가 어색해집니다.
마지막으로, 과거 자랑을 일삼는 사람도 피해야 합니다. ""내가 예전에 뭐 했는지 아냐?""며 과거의 영광을 계속 이야기하는 사람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지루하고 불편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대화는 서로의 기분과 감정을 고려해야 하는데, 계속해서 과거를 자랑하면 대화가 지루하고 불편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자신이 최고라고 자랑하는 사람도 피해야 합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진짜 전문가들은 자신을 과시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어설프게 배운 지식으로 자신이 최고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오히려 불편함을 주고 관계를 해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과의 만남은 스트레스만 가중시킬 뿐, 결과적으로 불쾌감을 남깁니다.
이런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고, 서로 편안하고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진정한 친구의 가치는 더욱 커집니다.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을 쌓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BEST 뉴스
-
[데스크칼럼]세계를 경험하는 교육이 미래를 만든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현대사회는 글로벌 시대다. 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세상과 접하기 위해서는 직접 해외에 나가 보고, 듣고, 체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라는 ‘우물 안’에 머물러서는 넓은 세상을 이해하기 어렵다. 교육 역시 교실 안에서 지식을 배우는 것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 -
[데스크칼럼]“사람은 본 만큼 생각하고, 경험한 만큼 꿈꿀 수 있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아이들에게 흔히 던지는 질문이다. 그런데 이 질문에 선뜻 답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아직 모르겠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꿈이 없는... -
6,000원의 행복, 이 정도면 감동이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사무실에서 한참 기사를 쓰고있는데 지인에게 전화가 왔다. 시간이 괜찮으면 함께 점심이나 먹자는 것이었다. 마침 선약이 없었던 터라 흔쾌히 그러자고 했다. 지인은 세종시 부강면에 있는 한 한식뷔페 식당의 주소를 알려주며 약속한 시간에 맞춰 오라고 했다. 취재 기사를 마무리하고 ... -
[데스크칼럼]행정수도 특별법, 이번에는 반드시 매듭지어야
김지온 취재본부장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이라는 구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정부는 13일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 44곳을 2027년부터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가 나오자 지역 정가는 물론 시의회와 시민단체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조상호 세종시장 역시 이... -
[데스크칼럼]의정비 인상, 시민이 납득할 근거가 먼저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각 지자체의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의원들의 내년도 월정수당은 크게 오를 전망이다. 실제로 청주시의회 의원들의 내년도 월정수당은 7%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의회는 당초 내년도 월정수당을 14.1% 인상해 달라고 의정비심의위원회에 요구했다. 그러나 의정비심... -
[데스크시각]상가공실 발상을 바꿔야 해결할 수 있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충청권 상가 공실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자체마다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온갖 지혜를 짜내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 상가시장에 적색불이 켜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게 문을 닫은 빈 점포가 늘면서 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