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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시각]잇따르는 항공기 사고...안전불감증이 부른 참사인가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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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온 취재본부장

최근 항공기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항공 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반복되는 사고는 우리 항공업계의 안전 관리가 허술한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갖게 한다.

불과 한 달 전,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는 끔찍한 참사가 벌어졌다.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난 28일 밤 10시 26분,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 등 총 176명이 탑승해 있었다.

다행히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이었고,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비상 슬라이드를 이용해 긴급 탈출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3명이 경상을 입었고,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불길은 신고 접수 1시간 만에 동체 대부분을 태운 뒤 완전히 진압됐다.

만약 이 화재가 비행 중 발생했다면 결과는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륙 전 화재가 발생한 것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항공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사람들은 비행기를 타야 할지 고민하고 있으며, 국민들은 연이은 사고 소식에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 항공기 사고까지 겹치면서 사회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항공 사고에는 반드시 원인이 존재한다. 철저한 정비와 안전 점검이 이뤄졌다면 이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정비 부실과 안전 관리 소홀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해당 기관은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해 항공기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항공 안전 문제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모든 항공사는 기본에 충실한 정비와 안전 점검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철저한 대비만이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명심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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