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설 명절, 대한민국의 정치적 풍경은 그 어느 때보다 격렬했다. 대다수의 밥상에서는 조기 대선과 대통령 탄핵 심판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여야 간, 세대 간, 심지어 가족 간에도 의견은 극명하게 갈렸다. 비상계엄이 합헌인지, 대통령의 구속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가 논의의 중심이 되었고, 이를 두고 논쟁은 끊이질 않았다.
탄핵을 찬성하는 목소리는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빠른 탄핵과 조기 대선으로 대한민국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탄핵에 반대하는 측은 “대통령이 억울하게 구속되었다”며 대통령 석방을 강력히 요구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렇듯 정치적 의견 차이는 세대 간에도 명확히 나뉘었고 심지어 가족 간에 감정이 상하는 경우도 생겼다. 정치적 입장이 다른 것은 그 사람의 살아온 환경과 주위의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결국 각자의 경험이 만들어낸 이견이기 때문이다.
설날 밥상머리에서는 정치적 논쟁이 끊이지 않았다. 이와 함께, 민생을 외면하는 정치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졌다. 정치권은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자영업자는 ""비상계엄 상황 속에서 코로나19보다 더 어려운 경제 상황에 직면했다""며, 정치권이 싸움질을 멈추고 민생 회복에 집중해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대통령 탄핵, 여야 간, 국민 간의 깊은 갈등과 분열 속에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도심 곳곳에서는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가 집회를 열고, 대통령의 탄핵과 석방을 요구하는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 그로 인한 혼란은 계속될 것이 분명하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이든 기각이든, 그 결과에 따라 국민 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심지어 폭동이 일어날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리 원칙에 따라 공정한 수사와 재판이 이루어진다면, 국민들은 그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만약 한쪽으로 치우친 판결이 내려지면, 그 후폭풍은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지금 너무 힘들다. 정치권은 더 이상 정쟁을 멈추고, 내수 경기 활성화와 민생 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이제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포용과 통합의 정치를 이어갈 때다.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 즉 '위민정치'를 실현한다면,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그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나라로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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