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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시각]정치적 성향이 개인적 관계까지 영향을 준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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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최근 대한민국 사회는 심각한 사회적 갈등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진보와 보수 간의 갈등이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며,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4일 발표한 2023년 사회ㆍ통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보와 보수 간의 갈등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를 이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갈등, 노사 갈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갈등은 최근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더욱 심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들과의 개인적 관계에서도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사 결과, 정치적 성향이 다르면 연애나 결혼을 할 의향이 없다는 사람들과 술자리를 함께할 의향이 없는 사람들도 상당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치적 이념과 성향이 다르면 상대를 배제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는 상황은 사회의 건강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람들 간의 갈등은 언제나 존재할 수 있지만,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의 갈등은 과도하게 심화되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문제를 둘러싼 찬반 갈등은 지지자들 간의 극심한 대립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도심 곳곳에서 연일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 사회에서 갈등은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지만, 그 갈등의 수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정치적 노선과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을 악마화하고, 그들을 완전히 배제하려는 태도는 우리 사회에 큰 분열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정치인들의 태도와 극단적인 내용으로 조회수를 끌어올리려는 정치 유튜버들의 영향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말들을 쏟아내며, 사회의 통합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정치권이 중심을 잡고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서로 다른 이념과 가치관을 인정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려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성숙한 사회적 태도가 이루어질 때, 대한민국은 건강한 사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치적 갈등을 넘어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만,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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