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어제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여야가 학교 교사에게 흉기에 찔려 숨지는 믿기 어려운 비극이 발생했다.
A양은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B교사도 범행 후 자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 교사는 우울증으로 휴직했다가 작년말 복직했다고 한다. 숨진 아이는 미술학원에 가기전 돌봄수업을 받고 있었다.
학원에 오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은 아이의 부모는 실종 신고를 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학교를 찾아가 시청각실에 쓰러져 있던 두 사람 발견했다. A 양은 큰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할머니는 선생에 의해 살해됐다는 것이 이해 안된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 학부모는 불안해서 학교에 보내야 할지 걱정된다며 죽은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이러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가해 교사가 우울증이 있었다면 학교측에서는 관심을 갖고 지켜 봤어야 했는데 안일하게 대처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이가 학교에서 이런 비극을 당했거라 누가 생각했겠는가. 그것도 가장 안전한 학교라는 곳에서 말이다. 이 모습을 언론을 통해 지켜본 학생과 가족들은 얼마나 충격이 컸겠는가. 어린 학생들은 무서워서 학교 가기도 꺼려질 것이다.
가족과 학생들의 트라우마는 오래갈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학교에서 아이가 죽어갈 때까지 몰랐다는 건 아이러니하다. 어린 아이가 꿈도 펼쳐보지 못하고 하늘 나라로 갔으니 가족들은 날벼락 맞은 심정일 것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인데 부모의 억울한 마음을 그 무엇으로 달랠수 있단 말인가. 경찰은 가해자를 상대로 범행동기를 철저히 조사해 아이 가족들의 억울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정부는 이러한 끔찍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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