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충북도의회 한 도의원의 일탈행위 진위를 놓고 지역사회가 시끄럽다. 충북도의회 A 의원은 지난해 9월,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하는 연수를 떠났으나, 그 과정에서 음주추태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있다.
A 의원은 당시 여권을 분실해 공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으며, 긴급여권을 발급받아 카자흐스탄 대신 두 번째 연수국인 키르기스스탄으로 향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A 의원이 키르기스스탄의 한 호텔에서 소란을 일으키고, 이를 제지하려던 호텔 직원과 충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일반인도 아닌 공인이 음주추태를 부렸다는 사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특히, 충북의 한 시민단체와 민주당 충북도당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A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A 의원은 이번 사건 뿐만 아니라, 2023년도에도 기내에서 만취 상태로 추태를 부린 이력이 있어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 당시에도 그의 의원 자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고, 이번 사건은 더욱 심각한 문제를 낳았다.
만약 진상조사를 거쳐 음주추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A 의원은 즉시 의원직을 사퇴해야 마땅하다. 음주행위는 한 번의 실수로 끝나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일이 반복된다면, 그것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외국에서까지 음주추태를 부려 도민들의 얼굴에 먹칠을 한 것이라면, 그런 의원은 자격이 없다.
특히 국민들의 세금으로 공무를 수행하면서 상식 이하의 행동을 했다는 점에서, 그의 인격과 품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상임위원장단은 이번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하여 진상을 밝혀야 한다. 만약 사실이 드러난다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내려야 한다.
또한, 기본적인 윤리와 품격을 갖추지 못한 의원들은 사회에서 퇴출되어야 한다. 도민을 대신해 열심히 일하라고 뽑아준 의원이 엉뚱한 짓을 했다면, 그에 대한 처벌은 반드시 받아야 할 것이다.
A 의원은 해외 연수 기간 동안 술을 한 방울도 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주장이 사실이었기를 바란다. 그가 주장하는 대로 이 사건이 사실 무근이라면 다행이겠지만, 만약 그것이 거짓이라면, 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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