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금값이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한 돈 가격이 58만 7천 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팔 때 가격은 53만 1천 원으로, 지난해 36만 원에 비해 20만 원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이러한 금값 상승은 금은방 업주들에게는 오히려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저출산, 예식 간소화, 그리고 경제 불확실성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귀금속을 사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뚝 끊어진 것이다.
실제로 한 금은방 업주는 “지난해만 해도 일주일에 서너 건 이상 판매가 이뤄졌지만, 지금은 하루에 한 건을 팔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소비자들조차 금값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며, 필요한 귀금속 대신 다른 소비로 눈을 돌리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손주 돌잔치를 맞은 한 할머니는 ""금반지를 사는 것이 부담스러워, 대신 손주에게 다른 것을 사주기로 했다""며 금값 상승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처럼 금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금융 시장의 불안과 경기 침체가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하고 있다.
금은방 업주들은 이 상황이 호황이 아니라 문을 닫을 위기에 놓인 상황이라고 토로하며, 불황이 빨리 종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들이 바라는 것은 경기가 안정되어 서민들의 부담이 덜어지고, 활발한 경제 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금값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계속된다면, 서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서민 경제의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고,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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