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근래 들어 수원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40대 남편이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후 약 두 달간 시신을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숨겼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20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집에서 아내 B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그는 아내의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보관한 채 수원의 한 주차장에 감춰놓았다고 한다.
A씨는 일용직으로 일하다가 범행 이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세한 범행 동기는 경찰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이유에서든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평소 부부 사이의 다툼이 잦았다고 하나 대화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극단적인 폭력으로 마무리 했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동고동락하며 살아온 배우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는 행위는 인간으로서 상상할 수 없는 범죄다. 40대 가장이 저지른 범죄로 남은 가족들은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야 할 것이며 가정은 완전 붕괴되었다.
더불어 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을 슬픔에 잠기게 했다.
한 초등학생이 돌봄 교사의 극단적 행동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이다. 학교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임에도 이러한 참극이 벌어졌다는 사실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
학생을 보호해야 할 교사가 오히려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충격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만약 교육청과 학교 측이 문제 교사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관심을 기울였다면 이러한 비극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해야 할 학교에서 조차 극단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은 우리 사회의 안전망에 구멍이 뚫렸음을 시사한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강력 범죄는 국민들에게 큰 불안감을 주고 있다. 가정과 학교에서 조차 생명을 위협받는 일이 벌어지는 현실속에서 우리는 사회 전반적인 안전대책을 재점검해야 한다.
정부와 교육당국은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CCTV 확대 및 보안시스템 강화 등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더 이상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 사회는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야 한다. 잇따른 비극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보다 강력한 예방책과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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