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며칠 전, 인터뷰를 마친 후 지인과 함께 세종시 조치원에 있는 한 커피숍을 찾았습니다. 평소 자주 다니던 길이었지만, 그곳에 이렇게 아늑하고 매력적인 커피숍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커피숍은 크지 않았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세련되었으며, 적절히 배치된 소품들이 공간을 아름답게 꾸며 놓았습니다. 테이블의 디자인은 독특하면서도 안정감이 있어, 커피를 마시기에 완벽한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커피숍 사장님이 직접 디자인한 글씨와 인테리어 덕분에 다른 곳과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커피숍의 분위기뿐만이 아닙니다. 커피숍 사장님은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커피 관련 학문을 가르치는 전문가로, 관광학 박사이기도 합니다. 이런 배경 덕분에 대화 중 사장님의 박학다식한 모습에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장님은 겸손하면서도 상대를 배려하는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커피 한 잔에도 정성이 가득 담겨 있었고, 그 덕분에 커피 맛은 깊고 부드러워, 목넘김이 부드럽고 향이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커피 맛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커피숍은 30여 개국의 커피를 제공하는 곳으로, 콜롬비아 후일라 수프리오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양한 커피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장님은 손님의 취향을 고려해 직접 커피를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필자는 두 가지 맛을 이미 경험했지만, 앞으로 전 세계의 커피를 음미해보려 합니다.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커피 맛은 감탄을 자아낼 만큼 훌륭했습니다.
이 커피숍을 더 일찍 알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사장님은 서비스 마케팅과 국제 매너를 가르친 경험이 있어, 손님을 대하는 태도와 서비스 정신이 남다릅니다. 격식 있는 태도와 뛰어난 인성 덕분에 이곳은 늘 손님들로 붐비고, 테이크아웃하는 손님들도 많습니다.
특히 불경기 속에서도 이 커피숍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바로 사장님의 독특한 경영 철학과 솔직한 서비스, 그리고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사장님과 나눈 대화 속에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몇 번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마치 오래된 사람처럼 편안하고 깊이 있는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이곳을 방문해 커피를 마시며 우리 지역 문화와 관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대화가 끝난 후, 몸 안에 따뜻한 행복이 스며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커피숍은 단순한 커피의 맛을 넘어, 커피를 통해 사람과 사람, 문화와 관광을 잇는 특별한 공간임을 깨달았습니다. 세종시에서 이렇게 깊은 맛과 의미를 담은 커피숍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이곳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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