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사람은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나야 발전할 수 있다. 그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배우고,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나보다 실력이 낮은 사람과 시간을 보내게 되면, 발전은커녕 오히려 퇴보할 수밖에 없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그들은 대부분 자신보다 뛰어난 전문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그들의 영향을 받았다.
예를 들어, 만약 나쁜 성격을 가진 사람과 시간을 보내면,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의 영향을 받아 같은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인격이 뛰어나고 의리가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나도 그들의 좋은 영향을 받아 성장할 수 있다.
그래서 주변 환경이 정말 중요하다. 우리는 결국,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게 된다. ""끼리끼리 만난다""는 말이 있듯이, 나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자신보다 나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열등감이 많은 사람들도 존재한다. 자신이 못 미치는 부분을 상대방이 가진 것만 보고 시기와 질투를 하게 된다. 이런 마음을 가지면 결국 나만 초라해지고, 무엇보다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반면, 상대가 나보다 뛰어난 점이 있다면 그 점을 존중하고 배워야 한다. 그러나 요즘은 그런 존중보다는 상대를 깎아내리려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런 행동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다.
오늘 필자는 대학에서 커피 관련 학문을 가르치고 있는 임주원 교수를 인터뷰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임 교수는 커피 분야의 전문가로 자신의 분야를 살려 천안의 한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커피 강의를 하고 있다.
그는 인상이 참 따뜻하고, 웃는 얼굴이 너무 아름답다. 또한 겸손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 준다. 커피에 대해 물어보면, 그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을 쉽게 풀어 설명해 준다.
인터뷰를 마친 후 임 교수는 과테말라 커피를 마셔보라고 예쁜 잔에 담아주었다. 필자는 과테말라 커피를 처음 마셔봤기에 어떤 맛일지 궁금했지만,임 교수의 설명을 듣고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다.
과테말라 커피는 고산지대에서 자라며 풍부한 향과 복합적인 맛이 특징이다. 특히, 신맛과 단맛이 균형 잡혀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임 교수는 이 커피가 안티구아 지역에서 재배된 SHB(Strictly Hard Bean)라는 품종이라면서, 1,37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자라 품질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 커피는 핸드드립으로 추출하면 산미와 단맛이 잘 어우러지며, 라떼나 카푸치노로 즐기면 부드러운 바디감이 살아난다고 한다. 그동안 커피에 대해서는 별로 알지 못했던 필자가 임 교수의 설명을 듣고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과테말라 커피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고품질 아라비카 커피로, 다양한 풍미를 가진 커피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임 교수와의 만남을 통해 커피에 대해 점차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그동안 마셨던 커피들을 이제는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임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오늘 배운 지식들을 마음속에 새기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보람차게 느껴졌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또 그 배움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오늘 하루도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BEST 뉴스
-
[상식더하기]절대 상대의 열등감을 건드리지 마라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쯤은 열등감을 느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가장 큰 열등감을 느낄까. 대개 다른 사람의 지적이나 평가를 받을 때다. 특히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마음이 여린 사람일수록 그 감정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 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 -
복숭아 향기에 취하고, 축제의 매력에 빠지다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취재를 위해 주말 오후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장을 찾았다. 조치원복숭아축제는 세종시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다. 이날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다.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 속에 '과연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 -
[칼럼]교육은 변했지만 그리움은 남았다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필자의 기억 속에는 지금도 잊히지 않는 사람이 있다. 바로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담임을 맡았던 성○○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공부도 열정적으로 가르치셨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데 뛰어난 재주가 있었다. 호랑이와 ... -
“오늘도 수고했다”… 나 자신에게 건넨 위로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인터뷰 약속이 있어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충북 괴산으로 향했다. 세종을 출발할 때 하늘은 먹구름으로 뒤덮여 있었다. 금방이라도 빗방울이 떨어질 것 같은 흐린 날씨였다. 구름이 잔뜩 낀 탓인지 습도까지 높아 몸은 쉽게 지쳤고, 마음도... -
목소리는 최고의 명함이다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사람마다 목소리는 모두 다르다. 듣기 좋은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왠지 귀에 거슬리는 목소리도 있다. 우리는 흔히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상대를 평가하곤 한다. 좋은 목소리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 한 번 더 바라보게 되고, '나도 저런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으면 좋겠다'... -
[데스크칼럼] 거대한 사업보다 빛나는 괴산의 세심한 행정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살인더위'라는 말이 더 이상 과장이 아닌 시대다.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고, 경남 양산에서는 기상관측 이래 최고 수준인 42도까지 치솟으며 기록적인 무더위를 보였다. 이제 우리나라의 여름도 아프리카나 유럽 못지않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