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현재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발표한 2025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소상공인 중 40%가 3년 이내에 폐업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폐업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매출 부진이 지적되었으며, 그 외에도 인건비 상승과 고객 감소 등 다양한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일부 인기 있는 맛집을 제외한 대다수의 요식업소들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식당 업주들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한 식당 업주는 “대통령 탄핵 이후 장사가 더 안 돼 상황이 심각하다”고 토로하며, “어떤 때는 하루에 한 팀의 손님만 받는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임대료와 인건비도 주지 못하는 극한 상황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주는 IMF 시절을 견딘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는 더 이상 버티는 것에 한계가 있다""며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와 IMF 당시보다 더 힘든 상황이라고 말하는 소상공인도 적지 않다. 대출을 받아 사업을 시작했지만, 원금을 갚아야 할 부담 때문에 폐업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이들도 많다.
대출을 상환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업이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절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무너지면 그 영향은 곧 국가 경제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소상공인들은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지만, 이들이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우리 경제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미 많은 소상공인들이 빚만 쌓여가고 있으며, 일부는 1억 원이 넘는 빚을 안고 장사를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폐업 후에도 비용 부담이 상당하여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제 정부는 미온적인 대처가 아닌,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에 있다. 소상공인들이 절망의 늪에서 벗어나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거나, 폐업 비용에 대한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
이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책이 없다면, 소상공인들의 폐업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피해도 매우 클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소상공인들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 자금을 지원하거나, 폐업에 따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이 시급히 필요하다.
더 이상 소상공인들이 좌절과 절망 속에서 고통받지 않도록 정부의 빠르고 실질적인 지원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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