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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에세이]""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 찾은 따뜻한 차 한 잔의 위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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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오늘 아침은 비가 와서 그런지 어제보다 쌀쌀했다. 초여름처럼 날씨가 더울 것 같아 얇은 옷을 입고 나갔더니 몸이 움츠러들었다.

오전에는 기온 차가 심해 일찍부터 날씨가 불편하게 느껴졌지만, 정오가 지나면서 기온이 조금 오르니 견딜만 했다. 이런 기온 차에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

이제 3월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 앞으로 점점 더워질 일만 남았다는 생각에 여름을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에는 천안에 가서 업무를 보고, 이후 아산으로 향했다. 세종시와 비교하면 아산이 조금 더 추운 느낌이었다. 관공서를 몇 군데 돌며 업무를 보고 다시 세종시로 내려왔다.

점심시간이 되어, 지인과 함께 세종시의 한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식당 안에는 우리 일행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테이블은 꽉 차 있었지만, 식당 내부는 텅 비어 있었다

경기 불황이 심각한 상황이라 손님도 없는 듯했다. 가게의 주인도 울상인 모습이었다. 경제 불황은 이곳에서도 확실히 느껴졌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여러 가지 혼란으로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은 다양한 업종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불안정한 상황이 빨리 정리되지 않으면 많은 이들이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빠르게 나와야만 나라의 혼란이 줄어들고, 일상이 안정될 수 있을 것이다.

식사를 마친 후, 지인과 함께 자주 가는 커피숍에 들렀다. 언제나처럼 커피숍의 사장님은 밝은 미소로 우리를 맞이했다. 사장님은 우리 취향을 잘 알고, 이번에는 브라질 커피를 준비해주었다.

처음 마셔본 브라질 커피는 신맛이 적고, 밸런스가 좋았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과 함께 은은한 구운 빵 같은 향이 나서 정말 좋았다. 카페인도 적당히 들어 있어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었다

브라질 커피는 부드럽고 고소하며, 그 안에서 은은한 단맛이 느껴져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답게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것 같았다.

사장님은 언제나 고객의 입맛을 세심하게 신경 써 주는데, 그런 배려가 정말 감사하다.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진다

이 커피숍에서의 작은 순간들이 내게 큰 위로와 기쁨을 주며,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과 밝은 미소는 이곳을 다시 찾게 만든다.

언제든지 이곳에 오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다음에는 또 어떤 커피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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