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어느덧 5월이 다가오고 있다.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는 단순히 따뜻한 봄날씨 때문만은 아니다. 올해 5월 초는 달력만 잘 맞춰본다면, 최장 엿새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 3일과 4일은 주말, 그리고 5일은 어린이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로 겹쳐 있다. 월요일인 5일 다음날인 6일 화요일은 대체공휴일이다.
만약 금요일인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1일부터 6일까지 무려 6일간의 연휴가 가능해진다. 자연히 2일의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벌써부터 연휴 계획을 세운 사람도 많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도 있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계획을 짜는 이들도 있다.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일들을 이번 기회에 해보려는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각자의 방식으로 5월을 특별하게 만들 준비가 한창이다.
정부가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만약 지정된다면 내수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물론 모든 이들이 연휴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근로자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일하는 사람들도 많다. 대기업은 휴무를 보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현실적으로 일손을 놓기 어렵다. 자영업자들 역시 경기 불황 속에 문을 열어야만 그나마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그들에게 황금연휴는 그림의 떡일지도 모른다.
이처럼 5월의 연휴는 업종과 개인의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닌다. 누구에게는 재충전의 시간이고, 누구에게는 또 다른 생계의 싸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휴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여행, 등산, 독서 등 각자의 방식으로 쉼과 여유를 즐긴다면, 그 자체로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값진 시간을 보내고, 멋진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는 5월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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