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21대 대선에는 여러 후보가 출마해 각자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후보가 있다. 바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A후보인데, 그는 대통령 후보로 나서기까지의 경로와, 그동안의 전과 이력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의 전과는 무려 17범에 달하며, 사기, 폭력, 상해, 재물손괴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질렀다. 그중에서도 징역형 선고만 8차례에 이른다고 하니, 이는 단순한 실수나 한두 번의 잘못으로 치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필자는 이 사실을 접하고 한 번 더 눈을 의심했다. 과연 이런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해도 되는 것일까? 전과가 없는 사람조차 사회에서 냉대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17범의 전과를 가진 사람이 국가의 수장이 되겠다고 나선 것에 대한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물론, A후보는 그의 전과에 대해 변명을 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우리나라 전과자는 약 1000만 명에 달하고, 국회의원 중에도 전과 보유자가 44%에 이른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자신을 옹호하고 있다.
그는 “숫자 뒤에 숨겨진 사연과 현재의 진정성을 봐달라”고 말했지만, 그 숨겨진 사연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그는 그저 수치와 통계로 자신의 과거를 감추려는 것처럼 보인다.
A후보가 주장하는 “정치 개혁”과 “경제 회복”은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공약일 수 있다. 그가 강조하는 “실천하는 준비된 경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은 현재 침체된 경제 상황을 돌파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준다.
하지만 문제는 그의 과거다.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민생을 살리겠다는 의지가 중요하지만, 그가 말하는 ‘진정성’을 과연 누구에게서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과거에는 작은 전과 하나로도 사람들의 냉대와 손가락질을 받았던 시절이 있었다. 비록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가 변화하고, 전과자의 수가 증가했을지라도, 여전히 과거의 범죄 이력은 중요한 문제다.
A후보가 대통령을 꿈꾼다면, 그가 왜 그렇게 많은 전과를 갖게 되었는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사과가 필요하다. 그의 말대로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선 과거를 숨기지 않고, 국민들에게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대통령 후보가 되려면 무엇보다 도덕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그가 제시하는 공약과 비전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그가 과거에 저지른 범죄가 그에 대한 신뢰를 갉아먹고 있는 한, 국민은 그를 지도자로서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깨끗한 후보, 결함이 없는 후보, 그리고 진정성 있는 후보만이 국가를 이끌어갈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A후보는 과연 그 자격을 갖추었는지, 이제는 국민의 앞에서 진지하게 설명하고, 그들의 신뢰를 얻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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