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살다 보면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용기 있고 성숙한 태도로 삶을 대하고, 또 어떤 사람은 비열하거나 비겁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용기 있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바로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이를 통해 반성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사고할 줄 알고, 타인의 말을 귀담아 들을 줄 아는 성숙한 태도를 지녔습니다.
반면, 비겁한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를 돌아보기보다는 타인을 탓하고, 책임을 회피하며, 끝까지 자기 주장만 내세웁니다. 그들의 세계에는 ‘상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득하려 해도 요지부동이며, 실수를 인정하는 순간 자신의 자존감이 무너질까 두려워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변명과 핑계를 늘어놓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실수를 ‘패배’나 ‘열등함’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사과보다는 변명을 택하고,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는 데 익숙하죠. 자신만 옳다고 믿기 때문에 상대의 입장이나 감정에는 무관심하며, 대화 중에도 계속 자신 이야기만 하거나 상대방의 말을 끊고 반박하려 듭니다.
그들은 반박당하거나 불편한 말을 들으면 금세 표정을 구기고, 상대를'나쁜 사람'으로 규정짓습니다. 이런 사람과는 대화를 원활하게 이어가기 어렵습니다. 결국 그 관계는 피곤하고 감정 소모만 큽니다.
진정한 소통이란, 고집과 궤변으로 일관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의 잘못이 있다면 솔직히 인정하며 고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한 번 굳어진 사고의 틀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논리가 맞더라도 무조건 부정하거나 엉뚱한 말로 되받아치는 사람은, 결국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갇혀 살아갑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더 귀가 열려야 합니다. 누군가는 조금 거친 말을 하더라도, 그 안에 담긴 진심이나 조언을 들을 수 있어야 성숙한 사람입니다. 항상 듣기 좋은 말만 들을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거슬리는 말도 받아들이고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며, 그런 태도 속에서 인격과 인품이 드러납니다.
사람의 성향은 말투에서 드러납니다. 말이 곧 그 사람의 성품입니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은 주변 사람에게도 불편함을 안깁니다. 반대로 긍정적인 말은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그 한마디가 상대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관계가 이어지고, 말 한마디로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말을 쌀쌀맞게 하거나, 남 뒷담화를 일삼는 사람은 오래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잘되면 자기 공, 못되면 남 탓을 하는 사람보다, ""내 탓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편안한 마음으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자신만의 궤변과 편견으로 가득한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관계는 득보다 실이 많고, 내 삶을 엉키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인생을 함께 나눌 사람을 만날 때는 반드시 신중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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