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은 흔히 우리가 ""그럴 리 없겠지""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놓았을 때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위험을 경고하는 속담입니다. 이 말은 그저 남의 일에만 해당되는 말이 아닙니다. 사실, 우리의 삶 속에서 자주 겪을 수 있는 상황을 경고하는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착한 사람이고, 자신의 잘못을 쉽게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감정에 휘둘리거나 순간적인 충동에 따라 행동하는 순간,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사람은 감정을 자극받거나 불안정한 상황에 놓였을 때, 그동안 억누르고 있던 감정이 폭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순간에 우리는 자신의 의도를 벗어나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거나 심지어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못을 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는 것입니다. 어리석게도 자신의 잘못을 상대에게 돌리고, 변명하며 문제를 회피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결국 스스로를 더 궁지로 몰고 가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설마, 나를 어떻게 하겠어?""라는 착각에 빠지면, 우리는 쉽게 상황을 키울 수 있습니다. 결국 그 일이 커지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경계해야 합니다.
인간은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자신의 태도를 바꿉니다. 상대가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다면 대부분 사람은 너그럽게 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자존심 하나 지키기 위해 끝까지 고집을 부리고 변명을 늘어놓는 사람은 결국 용서받기 어렵습니다.
""잘못했으면 빨리 수습하라""는 말처럼, 문제가 커지기 전에 즉시 해결하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도 못 막는다""는 속담은 이와 같은 상황을 잘 설명해줍니다.
상대의 감정을 자극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인식해야 합니다. 변명과 남탓을 일삼는 사람은 결국 사람들에게 불신을 사게 되고, 어느 순간에는 법의 심판을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법이란, 옳고 그름을 판별해 주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성숙한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감추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잘못을 인정하고, 그로 인해 생긴 감정적인 문제도 잘 다룰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성숙한 사람은 남을 자극하거나 변명하지 않으며,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습니다.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자동으로 성숙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를 먹은 만큼, 더 깊은 생각을 하고, 더 나은 행동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격과 인품이 드러납니다. 품위 있는 언어를 사용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의 어느 누구도 천박하게 행동하고 상대를 탓하는 사람을 대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이를 먹었다면, 나이답게 행동하고 말해야 합니다. ""설마""라고 생각하며 한 순간의 방심으로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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