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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과격한 정치쇼 멈추고 국민에게 웃음과 행복을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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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온 취재본부장

요즘 국정감사가 한창이다.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서 피감기관을 상대로 진행하는 국감 장면에서는 때로 눈살이 찌푸려지는 모습도 보인다. 

일부 의원들은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조곤조곤 날카롭게 질문하는 반면, 어떤 의원들은 마이크가 있음에도 귀가 멍할 정도로 큰 소리로 다그치며 싸우듯 질문하기도 한다.

국감은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서도 개선하도록 하는 자리이지, 상대에게 모욕을 주는 자리가 아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국감 현장을 쇼츠 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는 의원도 있었는데, 이는 적절하지 않다. 정치권에서도 이러한 자극적인 행동에 대해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정치인들은 목소리를 높이고 과격한 행동을 해야만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하지만 정치는 특정 세력이나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강성 지지층에게만 잘 보이려고 더 자극적이고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과거에도 여야 정치인들이 몸싸움이나 욕설을 주고받은 적은 있었다. 하지만 싸우면서도 양보할 점은 양보하며 정치의 기본 원칙을 지켰다. 

지금의 정치는 유례없이 유치하고 저질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민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정쟁만 반복할 뿐이다. 다수의 힘을 앞세워 밀어붙이기만 하고, 싸우는 모습만 보여 국민들은 정치에 염증을 느껴 TV조차 보기 싫어한다.

이 상황을 정치인들이 깊이 반성해야 한다. 국민이 나라 걱정을 할 정도라면 그게 제대로 된 나라라고 할 수 있을까? 정치인들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해 한숨만 나온다. 

물론 노력하는 정치인들도 있다. 그들은 더욱 힘써 국민 신뢰를 얻어야 한다. 특정 집단이나 개인만 바라보는 정치는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 정치인들은 책임과 소임을 다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싸우지 말고 국민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는 정치를 보여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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