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취재본부장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13일 앞으로 다가왔다.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날씨가 쌀쌀해지는데, 올해도 수능날 아침은 꽤나 찬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수험생도, 부모님도 긴장감이 커진다.어쩌면 당사자인 수험생보다 부모님이 더 마음을 졸이고 예민할지도 모른다.
요즘 사찰이나 교회 같은 종교시설에는 자녀의 수능을 앞두고 기도하는 부모님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백일기도를 드리거나 소원등을 다는 모습에서는 자녀를 향한 간절한 마음이 느껴진다.
직장이나 일터에서도 부모들은 오직 ‘무사히 수능을 잘 치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수험생들의 마음도 다르지 않다.옆에서 누가 말을 걸어도 괜히 예민해지고, 사소한 일에도 예전보다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달려온 만큼, 이제는 ‘마지막 실전’이 중요하다.평소 모의고사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더라도, 시험 당일 컨디션이나 긴장 탓에 제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조급함보다 평정심이다.
새로운 걸 억지로 더 배우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해온 내용을 정리하고 복습하는 것이 가장 좋다.특히 자주 틀리거나 헷갈렸던 문제는 다시 한 번 점검해 개념을 확실히 다져두자.
전문가들도 한목소리로 말한다.
“지금은 새로 배우는 시기가 아니라, 정리하고 다듬는 시기다.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끝까지 끈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남은 건 체력과 마음관리다.충분한 휴식으로 컨디션을 유지하고, 조급함과 불안을 내려놓자.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면, 그동안 쌓아온 노력은 반드시 좋은 결실로 이어질 것이다.
수험생 여러분, 지금까지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랍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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