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온 취재본부장
사회생활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올바른 인성과 활달한 성격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을 대할 때 마음의 벽을 두지 않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사람을 대하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은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마음의 벽부터 허물어야 한다. 하지만 한 번 생긴 벽을 허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끊임없는 노력과 용기가 필요하다.
마음의 벽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 반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다가와 말을 걸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필자의 지인 중에는 늘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분이 있다. 이분을 만나면 왠지 모르게 부담이 없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분이 먼저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건네기 때문에 나 역시 자연스럽게 마음속 깊이 담아두었던 이야기까지 편하게 꺼낼 수 있다.
사회가 각박해지고 개인주의가 만연하면서 사람 사이의 따뜻한 온정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는 상대를 이겨야 내가 살아남는다는 생각이 앞서다 보니 동료나 친구마저 경쟁자로 바라보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음의 벽이 더욱 높아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누구를 원망하고 탓해야 할까? 결국 마음의 벽을 허무는 일은 자신의 몫이다. 마음의 벽은 나 자신의 발전을 가로막고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이끌어가는 데에도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대화할 상대가 없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의 벽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인간관계는 결국 사람을 만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마음의 벽을 하나씩 허물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늘려가다 보면 인간관계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찾을 수 있다.
마음의 벽이 없는 사람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환경을 즐긴다는 공통점이 있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경험을 쌓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아는 또 다른 사람은 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성격도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해 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즐겁다. 그래서 만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다음에 또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 사람이 먼저 마음을 열고 진솔하게 대하니 나 역시 선입견을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마음의 벽을 두고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벽을 허물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갈 것인지는 오롯이 자신의 마음과 행동에 달려 있다. 누구나 처음부터 마음을 활짝 열고 사람을 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작은 인사 한마디, 따뜻한 미소,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조금씩 벽을 허물 수 있다.
마음의 벽을 허물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사람과의 관계도 한층 더 따뜻해질 것이다. 그리고 결국 우리의 삶 또한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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