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대한민국이 또다시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고 있다. 12.3 계엄사태 이후 국정은 불안정하고, 특히 국방과 치안 분야의 공백이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국가의 존립과 직결되는 안보와 치안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정부와 정치권은 명확한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 앞에 나서야 한다.
안보 수장인 국방부 장관이 구속된 상태이고, 치안을 책임지는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퇴했다. 이러한 지도력의 부재 속에서 국민을 더욱 충격에 빠뜨린 사건은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다. 이 비극은 국가적 혼란과 불안감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북한은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행하며 한반도 안보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외부의 위협만이 아니다. 계엄사태로 군 핵심부 인사들이 구속되거나 직무에서 배제되면서 국가 안보 시스템이 심각한 공백 상태에 빠져 있다.
국방과 치안 분야의 위기는 자칫 국가 안위를 뿌리째 흔들 수 있는 위험 요소다. 지금 대한민국은 풍전등화의 위기 앞에 서 있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는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국가적 위기 관리에 전념해야 한다. 정치적 분열과 정쟁을 지속할 여유가 없다. 정부는 위기 상황 속에서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
동시에 여야 정치권은 지금이야말로 협력과 통합의 정치가 무엇인지 국민 앞에 증명해야 할 때다. 국정 운영이 혼란 없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고,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
국가의 안위를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당리당략을 뒤로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서로 네 편, 내 편으로 나누어 다투는 사이,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배는 침몰의 위험에 놓여 있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해답은 분열이 아닌 통합이며, 혼돈이 아닌 질서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현 시국에서 정치와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국정 운영에 있어 흔들림 없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며, 정치권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치안을 지켜내야 한다.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때, 대한민국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침몰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하는 것은 국민의 힘과 통합의 리더십에 달려 있다. 지금이야말로 국민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정치를 보여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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